ETF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ETF는 3000개 이상이며 지금도 새로운 ETF가 상장되고 있습니다. ETF가 추종하는 기초자산을 살펴보면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하며 투자자의 관심 분야에 맞게 ETF를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중 주식 ETF에도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인지,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기업인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인지, 테마와 특화된 기업인지 등등 많은 고려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폭넓은 ETF 시장에서 방향성을 잡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꼭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ETF의 상장일입니다. ETF의 상장 이후의 경제 흐름을 살펴보면 각각의 기업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됩니다. 예컨대 2000년은 경제 위기가 찾아와 주식시장에 '암흑기'로 불릴 만큼 어려운 시장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IT관련 기업들 위주로 주식이 폭락하였고 닷컴버블이 꺼지는 시기였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다국적기업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세계 경제에 위기가 닥쳤던 해입니다. 그리고 최근 2020년 코로나 역시 주식시장에 타격을 주는 고비 중 하나였습니다. iShares Core S&P 500 ETF인 IVV는 2000년 5월 15일에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이러한 경제위기를 다 겪어내고도 살아남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다른 경제 위기가 닥쳐와도 이 ETF는 시장을 또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쌓인 것입니다. 이렇듯 상장된 지 오래되어 경제 위기를 극복해 온 ETF들의 경험치를 투자자의 입장에서 인정해 주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ETF의 운용보수입니다. 개별 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따로 운용비를 지불 할 필요가 없지만 ETF는 다양한 기업을 모아서 투자를 하는 바구니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운용보수는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비용입니다. 따로 비용을 지불하거나 계좌에서 빼가는 개념은 아니고 ETF 가격에 들어있습니다. 이 말인즉은 운용보수를 따로 확인하지 않고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운용보수가 더 비싼 ETF에 투자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총 네 개가 있습니다. SPY, VOO, IVV, SPLG 이렇게 네 가지 ETF는 물론 volume은 각각 다르지만 모두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같은 ETF입니다. 운용사에 따라 오차율이 생길 수는 있지만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는 의미는 수익률과 배당률이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 네 가지 ETF 중 운용보수가 가장 낮은 것을 선택하여 투자하시면 됩니다. 운용보수를 살펴보면 SPY는 0.09%로 넷 중 가장 높고 나머지는 0.03%입니다. 여기에 최근 SPLF가 총보수를 0.01% 인하하여 0.02%의 운용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수익을 얻는다면 저렴한 운용보수를 지불하고 이득을 챙기면 좋은 것입니다.
세 번째는 ETF에 투자된 자산규모입니다. 자산규모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많이 받은 인기 있는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자산규모는 첫 번째 요소인 상장일과 함께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예컨대 A라는 ETF가 25년 동안 상장되어 있으면서 300억 달러의 자산규모를 가진 것과 B라는 ETF가 3년 동안 280억의 자산 규모를 가졌다면 어떤 ETF가 더 안전해 보일까요? 단독으로 하나의 ETF의 자산규모만을 확인해야 할 경우 보통 최소 5억 달러 이상을 안정적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ETF가 어떠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ETF 투자는 결국 그 ETF가 담고 있는 기업에 따라 수익과 배당이 결정됨으로 어떤 기업에 투자되며 투자 비중은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ETF는 그 안에 담겨있는, 즉 그 ETF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 변동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것이지 ETF의 매매로 가격이 변동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은 500개의 기업에 투자하며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를 합니다. 즉 실제 투자 기업 비중은 시가 총액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에 그 비중을 높여 투자하여 투자 기업을 모아놓은 지
수와 동일하게 움직이며 지수 추종을 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과거의 운용 성적입니다. ETF의 성적 지표는 연평균 수익률과 배당률이 평가가 됩니다. 과거 수익이 반드시 미래까지 보장해주지는 못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이 ETF가 진행될지 판단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위의 다섯 가지 요소들은 ETF 투자 시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필요 요소들입니다. 꼭 매수 전에 반드시 비교하고 본인에게 맞는 종목을 찾아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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