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는 두 가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세 차익과 배당금입니다. 시세 차익은 말 그대로 내가 산 주가보다 주가가 올라서 그 주식을 매도할 때 그 차이만큼 이익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배당금은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 잉여금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은 특히나 오랜 기간 꾸준하게 배당금을 지급해 오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미국 주식은 배당금 투자에 더욱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미국은 자본주의가 성숙한 시장이기 때문에 주주에게 수익금을 나누어주는 배당 문화가 당연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당 성향도 높으며 매년 배당금을 인상하는 배당성장주들이 많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배당금 캘린더 만들기
S&P 500에 속해 있는 기업의 80% 정도가 3개월 단위로 한 번씩 1년 에 4번 분기 배당을 실시합니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이 별로 없고 대부분 1년에 한 번만 일시 배당 형태로 지급합니다. 일시 배당을 하면 하루만 주식을 보유해도 1년 치의 배당금을 주는 구조가 형성되어 배당락 이후에 주가가 폭락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큽니다. 배당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의 연관성을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많이 산재되어 있는 미국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더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들은 잘 조합하면 매월 배당금이 들어오는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1,4,7,10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과 2,5,8,11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 그리고 3,6,9,12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월 배당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받게 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계좌를 따로 만든다면 주식으로 매월 월세처럼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건물주 된 기분, 요즘 뜨는 배당주 투자
그렇다면 어떤 기업 주식의 배당금이 좋은 것일까요? '좋은' 배당주의 조건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과거부터 20년~50년 동안 꾸준히 배당금을 연속적으로 지급했던 기업인가?
둘째, 매년 배당금을 인상하는가?
셋째, 앞으로도 계속 배당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은가?
이러한 조건을 따져서 미국의 배당주들은 다시 네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1. Dividend king 배당킹 :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온 기업들을 말합니다. 여기에 코카콜라, 3M, 존슨앤존슨, P&G, 알트리아 등이 포함됩니다
2. Dividend Aristocrate 배당 귀족 :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온 기업들을 말합니다. AT&T, 엑슨모빌, 시스코, 로스 등이 포함됩니다.
3. Dividend Champions 배당 챔피온 :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온 기업들을 말합니다. 스타벅스, 베스트 바이, 프랭클린 리소스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4. Dividend Bluechips 배당 블루칩 : 5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온 기업들을 말합니다. 월타워, 테넌트 컴퍼니, 헤이코, 에이스론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 글은 종목추천과 전혀 무관함을 강조합니다!
'돈이 되는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 배당주의 매력 - 리얼티인컴 주가, 배당금 (0) | 2024.06.24 |
---|---|
2024년 기준 배당왕족주 리스트 알아보기, 배당귀족주와 왕족주에 모두 포함되는 기업 리스트 (0) | 2024.06.24 |
ISA, IRP와 연금저축펀드의 차이점 - 연금저축펀드 없으신 분들 반드시 읽어보셔야합니다. (0) | 2024.06.23 |
종잣돈 만들기 - '티끌'투자로 태산 만들자 (0) | 2024.06.22 |
배당금을 쉴 새 없이 일하게 하는 배당금 자동 재투자! TR ETF 알아보기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