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적립식 투자로 자산 2억 8천만 원 만드는 방법 - S&P500 파헤치기

S&P500을 추종하는 미국 대표 ETF

 

2024년 상반기 동안에만  S&P지수는 17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놀라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유언장에 '내가 죽으면 현금의 10%는 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는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라고 남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미국에 상장된 ETF 중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상위 3개를 차지하고 있는 ETF 또한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1위는 SPY로 시가총액이 34,765,027달러, 2위는 VOO는 6,136,417 달러 3위는 IVV로 4,823,82달러 입니다 (2024년 6월 24일 Yahoo finance 기준입니다)

S&P500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기업의 규모와 유동성, 그리고 산업의 대표성 등을 감안하여 선정된 기업 50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S&P500에 속한 상위 20개의 기업을 살펴보면 성장주와 가치주가 같이 섞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 시가총액이 큰 빅테크 기업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존슨앤존스JNJ과 P&G 같은 배당 왕족주(배당을 50년 이상 연속 지급해 온 기업을 의미함)들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섹터별 비중을 보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출처 : S&P Dow Jones Indices

공업주가 28.2%로 비중이 가장 높고 헬스케어 관련 기업, 금융 관련 기업,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그 뒤를 잇는 비중으로 S&P500지수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S&P500 상위 25개 기업

 

1. Apple : 7.05%
2. Microsoft :6.54%
3. Amazon : 3.24%
4. NVIDIA : 2.79%
5. Alphabet Class A : 2.13%
6. Tesla : 1.95%
7. Alphabet Class C: 1.83%
8. Berkshire Hathaway: 1.83%
9. Meta,  formerly Facebook, Class A: 1.81%
10. UnitedHealth Group :1.28%
11. Exxon Mobil : 1.27%
12. Eli Lilly:  1.21%
13. JPMorgan Chase : 1.18%
14. Johnson & Johnson : 1.07%
15. Visa Class A : 1.05%
16. Procter & Gamble : 0.99%
17. Mastercard Class A : 0.93%
18. Broadcom : 0.92%
19. Home Depot : 0.85%
20. Chevron Corporation :0.81%
21. Merck : 0.75%
22. AbbVie : 0.75%
23. Costco : 0.67%
24. PepsiCo : 0.67%
25. Adobe : 0.65%

그렇다면 어떻게 기업들이 S&P500 기업으로 선정될까요?
시가총액이 최소 145억 달러, 미국 기업, 유동주식수 조정 비율(FALR)이 0.75 이상, 최근 4분기 연속 합산된 플러스 수익일 것 등의 조건을 갖춘 기업만이 S&P500 기업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10만 원 적립식 투자로 자산 2억 8천만 원 만드는 방법

 
 
미국 주식시장은 과거 IT 버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위기, 코로나 펜데믹 등 많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상향을 그려왔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한다면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된 자산은 복리로 불어날 수밖에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0년 20년을 두고 지속하는 장기투자가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10만 원씩 S&P500에 매달 꾸준히 투자했을 때 배당금이 얼마이고 총자산이 얼마나 불어날까요?
 
이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세 가지를 정리해봅시다. 먼저 최근 5년간 S&P500은 연평균 11% 상승했으며 현재 배당률을 1.5%, 배당성장률은 6%입니다. 이번 달부터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투자한다면 10년 뒤 연 21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10년 동안 투자가 21만 원 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총자산을 생각해 보면 10년 뒤에 2,000만 원, 20년 뒤에는 9,000만 원, 30년 뒤에는 2억 8천만 원이 됩니다. 배당 또한 10년 뒤엔 21만 원이겠지만 20년 뒤엔 85만 원, 30년 뒤엔 152만 원으로 증가됩니다. 이것이 복리의 마법인 것이죠. 당연히 투자금을 15만 원, 20만 원씩으로 늘린다면 그 숫자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이미 자산가로 성장중입니다. 복리의 마법을 누리기 위해 10만 원씩 꾸준히 S&P500에 투자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