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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지식

파킹통장 금리 비교, 파킹통장 파헤치기

by 우블_ 2024. 6. 12.

파킹통장이란

파킹 통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Parking , 주차를 하듯이 언제든지 입금과 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통장을 말합니다. 파킹통장에 대한 정확한 정의나 분류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요구불예금의 한 종류로 자유롭게 입출금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금리가 일반 예금 통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통장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기존에는 CMA(Cash Management Accoung의 약자로 자산관리계좌를 말합니다.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을 단기간으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주면서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저축은행과 같은 제 2금융권을 중심으로 상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예금자 보호도 되는 높은 금리의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0년 대 중반부터 카카오뱅크, 토스 등에서 금리를 더 높게 주는 인터넷 은행이 생겼고 여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산관리계좌 CMA도 넓은 의미로는 파킹통장이라고 볼 수 있지만 CMA는 증권사에서만 취급합니다. CMA와 같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취급하여 예금자보호까지 적용되는 입출금 통장을 파킹통장이라고 칭하며 CMA와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파킹통장의 이자 주기

 

그렇다면 파킹통장의 이자는 어떻게 계산될까요? 보통 정기 예금은 이자를 연 단위로 계산하고 정기 적금은 월 단위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파킹통장은 일 단위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매일 00시를 기준으로 파킹 통장에 들어있는 금액을 가지고 이자를 일할 계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원금 1,200만 원을 금리가 5%인 파킹 통장에 하루 넣어두었을 때 이자를 계산해봅시다.

 

이자는 12,000,000 X 0.05  / 365 = 1,643원이 됩니다. (세금 공제 전) 이렇게 이자를 지급하는 주기가 일로 계산되는 파킹통장의 경우 오늘의 이자를 내일의 원급과 합산하여 또 이자가 붙는 장점 많은 통장입니다. 

 

(모든 파킹통장이 이자를 일일주기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유의사항

하지만 파킹통장에 가입할 때 각종 다른 조건들을 달아놓으니 반드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첫 가입일 때, 정해진 한도 내에서, 카드 실적에 따라서, 자동이체 설정 시 등등 조건을 다 다르게 해두기도 합니다. 또한 이자 제공 방식도 매일 지급, 월 지급, 분기 지급 등등으로 조건을 다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예시를 든 경우처럼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은 비교적 이자가 적습니다. 예금 금리가 높은 경우는 최소 월 지급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한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은행 파킹통장 금리 비교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 기본금리2.0%(연 지급) 한도 1억원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 기본금리 2.3%(연 지급) 한도 10억원

KDB산업은행 KDB HI입출금통장 - 기본금리 2.3%(연 지급)  한도없음

 

주요 저축은행 파킹 통장 금리비교

 

SBI사이다뱅크 사이다입출금통장 - 2.9%(~1억 원) 0.2%(1억 원 이상) 한도없음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 - 3.3%(~1억 원) 1.0%(1억 원 이상) 한도없음

>예치금 50만 원 이하에 연 7% 이자 지급

한국투자저축은행 더드림파킹통장 - 3.0% (~5000만원) 0.2% (5000만원 이상) 한도없음

웰컴저축은행 웰컴주거래통장 1.7% (기본이자) 3.2%(우대이자) 한도없음

 

등등 입니다. 이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위에 제시된 이자는 언제든 변동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킹통장 유용하게 사용하기

목돈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수시 입출금 통장에 예치하기보다는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파킹통장에 예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금 등 1,2년 후에 사용할 돈이 아니라 투자자금을 모으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에는 돈이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에 예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전세 자금이나 주택자금과 같은 단기 자금을 활용할 때 안전자산을 잠시 맡기기에 유리한 통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