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이란? 언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야 할까요?

커버드콜(Covered Call)이란 - 정의와 예시

커버드콜이란 특정 자산을 보유하면서 해당 자산의 콜옵션(특정 기초 자산을 만기일이나 혹은 그 이전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금 더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특정 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 특정 자산은 주식이나 채권, 지수 등 다양합니다.
 
 
커버드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에 앞서 콜옵션 매도하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우선 콜옵션이란 살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A주식이 한 주에 액면가가 1000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이 주식은 한 달 뒤에 1500원이 될 수 도 있고 6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콜옵션 매도자는 'A 주식을 1000원에 살 권리'를 팔려고 합니다. 이 권리를 100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려고 합니다. 
A 주식 가격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콜옵션 매도자의 손익은
 
a) A 주식이 1000원 밑으로 떨어질 때 : 보유 주식은 그대로 갖고 프리미엄 100원으 벌 수 있습니다.
b) A 주식 가격이 1000원 이상으로 오를 때 : 손실은 무한대가 됩니다. 즉 콜옵션 매수자가 그 돈을 버는 만큼 손실을 입게 됩니다.
 
 
하지만 이 때 커버드콜 전략을 취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커버드콜이랑 특정 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주식을 매수 (a)하고 콜옵션을 매도(b)하는 경우를 각각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가격이 떨어졌을 때 
(a) 주식 매수 : 주식 가격이 떨어진 만큼 손실이 늘어납니다
(b) 콜옵션 매도 : 콜옵션 매도자는 약정된 프리미엄만큼 수익을 보게 됩니다.
 
 
-주식 가격이 올랐을 때
(a) 주식 매수 : 이익이 증가합니다
(b) 콜옵션 매도 : 손실도 함께 증가합니다. 
 
주식 가격이 이렇게 오르고 내리면서 (a)와 (b)가 서로 완전히 반대로 움직이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러한 포시션을 양쪽 방향으로 취하는 전략을 커버드 콜이라고 합니다.

커버드콜 단점 

 

이러한 전략을 주식 시장이 횡보중이거나 완만하게 하락할 때 전체 주식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하여 취하는 전략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잘 활용한다면 주가가 하락할 때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으로 손실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경우 수익률이 일정 수준만큼으로 제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 특징

 
커버드콜 ETF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월 배당
 
매월 만기가 있는 콜매도 전략의 특성으로 인해 커버드콜 ETF의 배당 주기는 '월'입니다. 이 배당소득으로 추가 투자나 소비가 가능함으로 배당 주기가 '월 단위'라는 투자 상품은 매력적입니다.
 
2. 하락장/횡보장에에 유리함
커버트콜 ETF가 가장 유리한 상환은 콜옵션 매도가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상승할 때 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기초 자산의 상승으로 이익을 그대로 얻고 콜옵션 매도의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게 됩니다.

 

3.운용 능력
콜옵션을 선택하는 것은 완전히 운용 기관의 역량입니다. 물론 철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확률을 고려해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지만 전문가들도 단기 방향 예측에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투자자들은 확률도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Pixabay

 
 
 

대표적인 커버드콜 ETF

 
 
- XYLD, RYLD, DJIA, QYLD : 미국의 S&P 500지수, 러셀 2000지수, 다우30, 나스닥 100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EFT들입니다.
 
- JEPI : JP Morgan의 매니저들이 선정한 대형주 포트폴리오의 커버드콜입니다
 
 
- TLTW : 미국의 재무부가 장기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삼아 만든 커버드콜입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채권 등의 기초자산과 콜옵션 매도의 조합으로 투자자들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커버드콜 ETF의 특징, 장단점과 활용 전략 등을 이해하고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러한 투자가 투자자의 투자 목표와 투자 성향과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