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2만원 납입과 10만원 납입의 차이를 아시나요? 청약통장의 모든 것

주택청약종합저축이란?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 마련을 돕기 위하여 국가에서 시행하는 금융상품입니다.한 달에 2만 원 이상부터 10원 단위로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큰돈을 일시불로 예치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다달이 납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쉬었다가 납입을 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납입을 하지 않은 기간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으로 인정되지 않아 그 기간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청약통장의 모든 것

 

1. 청약통장, 2만 원씩 납입하면 될까?
 

청약통장 가입 기간으로 인정되기 위한 최소 납입액은 물론 2만 원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점은 공공분양이나 일반분양의 경우에 납입 인정 금액으로 순위를 매겨두고 당첨자를 정합니다. 여기에서 납입 인정 금액은 10만 원까지입니다. 즉 공공분양의 경우에는 납입 회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납입 인정 금액이 얼마인지가 더욱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즉 공공분양은 그렇다면 일반분양과 공공분양 그리고 특별분양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공공분양, 일반분양(민간분양), 특별분양

공공분양이란 국가나 지자체 또는 공기업인 토지주택공사 등이 공적사업으로 부동산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금자리 주택이 공공분양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일반분양 혹은 민간분양은 위에서 언급된 세 곳 이외에 건설사가 부동산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분양의 1순위 자격 조건으로는 지역 별 최소 청약통장 유지 기간, 지역과 규모에 따라 최소 예치금액을 달성하였을 때 청약 1순위 조건이 됩니다. 이 외에도 특별분양이 있습니다. 특별분양이란 국가유공자, 생애최초,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자 공고시점에 무주택세대주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간혹 민간분양만 공략하겠다는 마음으로 2만 원씩 납입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약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따라서 청약통장에 10만 원씩 납입하여 공공분양과 일반분양에 모두 대비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청약통장에 납입 된 금액은 연각 24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시 '주택마련저축'으로 공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소득공제의 목적이라면 한 달에 20만 원까지 넣는 것도 좋습니다.
 
 
 

2. 청약 통장의 납입기간이 중요하면 신생아부터 청약 통장 가입하면 될까?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기간은 최대 2년입니다. 즉 0살에 가입되어 있던 18살에 가입되어 있던 최대 2년 치까지만 인정이 됩니다.
 
 

3. 청약통장, 예금자보호법으로 보호되지 않는다

 
청약통장은 은행에서 판매되는 상품이지만 국민주택기금으로 포함되어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관할입니다. 
 

 
4. 함부로 청약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요즈음 '묻지마 청약'이라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청약에 넣고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청약에 넣을 때는 자신의 재정상태를 반드시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단 청약에 당첨되면 계약금을 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계약금은 전체 분양대금의 10% ~ 20%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계약금은 당첨자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분양을 받기 전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으로부터 담보대출 등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신용대출을 받아 계약금을 내기도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50~60%까지 중도금을 치러야 하며 완공이 되면 나머지 잔금을 치러야 합니다. 돈이 없으면 청약하지 말라는 의미라기보다 현재 내가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이 얼마인지(신용대출 등으로 계약금을 치를 수 있는지) 알아야 하며, 당첨 후에 입주 전까지 모을 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 입주 후에도 대출을 얼마나 받아 얼마의 원리금을 감당할 수 있는지 등 자신의 재정상태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7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름폭도 0.28%로 지난 5년 10개월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전셋값 역시 상승하고 있어 매수세 또한 강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의 전셋값은 61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놀랍지만은 않은 뉴스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됐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건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