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상장, 이유와 의미는? 비트코인 ETF 종목

비트코인 ETF 상장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투자자가 직접 특정 종목을 매수하지 않고도 여러 가지 자산테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된 펀드를 의미합니다. 일부 ETF는 이미 비트코인을 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었으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블랙록, 피델리티 등 미국의 메이저 투자 운용사 10여 곳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체 ETF를 구성해 매매가 가능하도록 허가를 내주길 몇 달 동안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몇 주 동안 이어진 뜨거운 논쟁 끝에 첫 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에 승인이 내려졌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따로 디지털 지갑을 만들어야 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쳐서 거래를 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Pixabay

 
 

비트코인 ETF 종류

 
investing.com에서 찾아본 비트코인 ETF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investing.com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까지

 

미국 자산 운용사 반에크가 솔라나 ETF 출시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이더리움에 이어서 솔라나까지 현물 ETF 신청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ETF의 상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솔라나가 현물 ETF로 상장 될 것이라는 전망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소는 '솔라나는 증권'이라고 명확히 밝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솔라나는 선물 상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먼저 선물 ETF 거래 승인을 받을 후에 현물 ETF로 승인을 받는 단계를 거쳤으나 솔라나는 선물 상품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이 단계를 거칠 수가 없는 것이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다르게 전개될 수 있을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공화당 대권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산업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반에크가 솔라나 ETF 상장 신청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미래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

 
 
1. 가격 변동성
비트코인의 가격은 특정 이벤트없이도 사전 경고나 이에 대한 설명 없이 빠르고 잦게 요동칠 수 있는 변동성이 큰 자산입니다. 따라서 이미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이거나 미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ETF 종목을 선택할 때 이러한 가격 변동성을 항상 상 인지하고 숙고한 후 투자하셔야 합니다. 물론 비트코인 자체가 고위험 -  고수익 상품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지되고 있지만 ETF의 상장으로 인해서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이러한 점은 항상 알고 계셔야 합니다. 
 
 
 
2. 사이버 범죄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는 성격상 쉽게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종종 몇 시간 사이에 수십억 ~ 수 억 달러를 잃기도 합니다. 암호화폐의 ETF 상장으로 블랙록과 같은 투자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보유자가 된다면 이들 기업들 또한 사이버 보안 환경에 많은 주의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3. 환경비용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과정을 처리하고 새로운 코인을 채굴하는 등 암호화폐와 관련된 여러 절차를 위해서는 전 세계에 강력한 컴퓨터가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과학의 발달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들 간의 최대 화자가 되고 있는 ESC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ESG란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친환경적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