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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지식

국채와 회사채, 채권과 금리의 관계

by 우블_ 2024. 6. 10.

안녕하세요. N잡러를 꿈꾸는 우블입니다.
오늘은 채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이란

채권이란 채무 증서를 뜻합니다. 정부나 공기업, 금융기관, 기타 법인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돈을 빌려 정해진 기한 후에 투자자에게 원금과 함께 이자를 지급하는 증권화된 금융 상품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빚 증명 문서를 사고 파는 것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받는 대출과 달리 자급을 공급 받는, 즉 채무자가 국가나 기업같이 일반적인 대출자보다 신용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전제로 빚 문서를 거래 가능한 유가증권 형태로 만들어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주식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주식은 "나도 조금은 이 회사의 주인이다" 라고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라면 채권은 "내가 이 회사에 돈을 얼마를 빌려줬으니, 언제까지 이자를 더 해서 다시 내놔라"라고 할 수 있는 권리르 갖는 것입니다.
 

국채 회사채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정부가 채무자로서 채권자에게 원리금을 지급합니다. 일반적으로 공공 사업이나 사회 복지를 위한 정책 등을 위해 재정 지출이 증가할 때 재원 조달 수단으로 국채를 발행하는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회사채는 상법에 의한 주식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국가에 의해 원리금이 보장되는 국공채와는 다르게 원리금을 적기에 상환할 능력에 따라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간에 차이가 생깁니다.
 
이 외에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특수채, 금융기관에서 발행하는 금융채 등이 있습니다.
 
 

채권과 금리의 관계

주식과 비교하여 채권이 갖는 가장 큰 차이는 만기와 금리, 이자 주기, 신용 기타 옵션 등등 각종 설정된 조건에 있습니다. 또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채권의 가격이 결정되게 됩니다. 
 

출처 : iStock

 
 한 줄로 설명하자면 금리와 채권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먼저 채권투자와 관련된 금리의 종류와 금리를 결정짓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표면금리와 시장금리
 
'표면금리'란 채권의 권면에 표시되어 있는 금리를 말합니다. 표면금리란 채권 증서에 적혀있는 이자율로 변하지 않는 금리를 말합니다. 
반면 '시장금리'란 대내외 경제 상황이나 채권의 수요와 공급 등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금리는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요?
금리는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금리가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에는 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수요와 공급이란 경기,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채무자의 신용도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금리와 채권이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

 
그렇다면 왜 금리와 채권은 역상관관계에 있는 것일까요? 이는 채권이 만기 시점까지 원금과 이자가 확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예컨대 채권의 액면가가 100만 원, 시장 매매가도 100만 원인 채권이 잇습니다. 이 채권은 만기가 1년이고 이자 10만원, 10%의 이자를 주는 채권입니다. 즉 채권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원리금을 110만원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 채권의 연간 수익율은 10%입니다. 
 
 
그러다가 특정 요인에 의해 시장에서 이 채권의 가격이 90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때 90 만원으로 이 채권을 사게 된다면 1년 위에 110만원을 받게 되어 이 채권의 연간 수익률을 22.2%가 됩니다. 즉 만기 때 받게 되는 원리금이 110만원으로 정해져있는데 이 채권의 가격이 떨어져 투자 수익율이 2배 이상 오르게 된 것입니다.
 
 
 
 
반대로 이번에는 시장에서 채권가격이 10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105만원으로 채권을 사게 되면 1년 뒤에 110만원을 받게 되는데요, 이 채권의 연간 수익율은 4.7%가 됩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투자 수익율이 10퍼센트에서 4.7퍼센트로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만기 시점까지 부도에 처할 위험이 없다면 원금과 이자가 확정되어있다는 채권의 특성에 따라 채권 가격과 투자 수익률(이자)은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수익율)이 올라가고,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되면 금리(수익율)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지급이자 변동 유무에 따른 분류

 
1) 고정금리부채권(Straight Bond)
 
 
고정금리부채권이란 발행일부터 원금 상환일까지 변동되는 금리와는 상관없이 채권이 발행된 당시의 확정된 표면ㅇ 이율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발행되는 채권의 대부분은 고정금리부채권입니다.
 
2)변동금리부채권(Floating rate Bond)
변동금리부채권은 발행일부터 원금 상환일까지 기준 금리에 연동되어 지급되는 이자율이 조정되는 채권을 말합니다.